화천

[화천]컨테이너에 책 1천여권 가득 … GOP북카페

◇제9호 독서카페 개관식이 지난 27일 육군 7사단 GOP에서 서정열 7사단장, 전년삼 스카이타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육군 전방 부대 독서카페

7사단 출신 전년삼씨 기부

중동부 전선 최전방에 독서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화천지역 전방부대를 중심으로 GOP 북카페가 연이어 개관해 장병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육군 7사단(사단장:서정열)은 지난 27일 GOP 소초에서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문을 열었다. 독서카페는 제1야전군이 지난 1월부터 추진해 온 병영문화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이 9번째 개관이다.

30㎡ 공간으로 이뤄진 컨테이너형 독서카페는 1,000여권의 책을 꽂을 수 있는 5단 책꽂이와 탁자, 의자가 놓여있으며, 냉난방기구까지 갖추고 있다. 7사단은 2월 GOP 독서카페를 개관한 바 있다.

전방부대의 독서카페는 각계 인사들의 기부로 만들어지고 있다. 7사단에서 25년간 부사관으로 복무했던 전년삼(60) 스카이타운 회장은 지난 27일 7사단에 도서뿐 아니라 독서카페 전체를 통째로 기부했다. 지난 2월에는 애서가이자 다독가인 안정화 산들네트워크 대표가 컨테이너, 서가대, 의자, 냉난방기를 7사단에 기증했다.

화천=김준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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